[재외학교생활]파견교사 학교루틴
아침에 일어나면 건강설문조사(구글)를 입력하고 출근한다.
교문 앞에 My Sejahtera QR스캔을 하고 들어간다.
말레이시아한국국제학교는 소규모 학교이기에 교사당 업무량이 많다.
7시 50분 출근 3시 50분 퇴근
연간 수업일수 182일
주당 수업시수는 20시간 남짓
하지만 자칫 전담시간에 시간을 허비한다면 야근을 면치 못한다.
시간관리를 위한 요일별 체크리스트를 두고 일상적인 일들을 한다.
1학년 시간표의 경우 화요일 수요일이 전담이 많다.
월요일
월요일은 내 업무 중 이번 주에 추진할 업무를 점검한다.
태권도 수업이 있는 날.
담당은 아니었지만 교육과정 중 외부 강사가 태권도 바이올린이기 때문에
교무부장님 업무에서 가져왔다.
수업에 관한 피드백이나 요구사항들이 있으면 사범님과 소통한다.
화요일
화요일은 멋쟁이 선생님으로 변신해야 하기 때문에
2교시 전담시간에 짐을 들어가 수업 준비를 하고 유치원 친구들을 맞이한다.
그리고 전담시간이 이어진다.
이 때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 추진이나
주로 주간 추진 업무나 목요일 회의 때 전달 내용을 만든다.
수요일
수요일 바이올린 수업이 있는 날.
담당자이기 때문에 수업에 관한 피드백이나 요구사항들이 있으면 강사님과 소통한다.
추진업무가 교장선생님과 상의해야 하는 규모가 큰 것이라면
보고를 드리고 내일 회의 자료를 한 번 더 점검한다.
목요일
목요일 주간학습안내 완성. 이제 등교수업으로 금요일까지 완성하면 되지만,
온라인 수업으로 목요일까지 완성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금요일
금요일은 토요한글학교에 학교를 빌려 주어야 하기 때문에
책상과 의자를 나르고 서로의 불편함이 없기 위해서 사물함을 잠근다.
책상 위의 내 짐들도 모두 캐비넷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 덕분에 정리 습관이 생겼다. 무조건 다 집어 넣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