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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가게에서는 한번 낸 돈은 잘 안 돌려준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교환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잘해주는 것 같다.
혹시 몰라 영수증 지참
분명히 교환 환불된다 써있는데...
가서 바꾸려고 한다고 하니 프로모션은 안 된다고 한다 ㄷㄷ
다시 사이즈교환만 한다했더니 따라오라고..
내가 너무 소심하게 이야기했나??
사이즈 보니 38~39가 맞을 듯해서 골랐더니
영수증 체크없이 바로 가져가란다
교환에는 쿨한 말레이시아 이점은 서로 편하다.
사실 한 번 썼는데 해준다.
한국에서는 안 그랬지만 여기서는 가끔 좀 흠이 있어도 그냥 쓴다 나와 같이 교환했겠거니ㅎ
때로는 서로 느슨할 필요도 있을 것 같다.
글 내용정정 및 뒷이야기
3~4일 뒤 사이즈가 안 맞아서 다시 사이즈를 교환하러 갔다. 왠지 느낌이 쎄했다.
원래 수영복 매장에 있어야 할 직원이 없고 깔끔하게 차려입은 매니저가 있었다.
교환하러 왔다고 하니 일요일에 교환하고 갔냐고 묻는다.
아마도 그럴 거라고 했더니 바꿔간 게 금액이 달라 문제가 있다고 했다.
한국과 같이 영수증을 들고 고객센터에 가서 차액 요금을 지불하고 물건을 교환했다.
팍슨 백화점에서 3번째 교환인데 이제야 제대로 교환을 했다.
시스템은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나라 말레이시아...
한국의 90년대가 떠오른다. 겉보기에는 화려하고 체계도 잘 갖춰져 있으나
사람들의 인식이 아직 그것을 잘 뒷받침해주지 않아보인다.
또 그만큼 적당히 봐주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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