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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줌 활용 원격수업]저학년을 위한 수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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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준비물은 아래링크로
https://samasam.tistory.com/m/211

 

[줌 활용원격수업 준비]수업 준비를 위한 마음 가짐과 준비

준비물 학생 : 화상수업용 기기(노트북 추천, 아님 패드, 어쩔 수 없으면 스마트 폰), 인터넷(와이파이) 교사 : 마이크(없다면 헤드셋, 그것도 없다면 휴대폰에 딸려온 번들 마이크이어폰) 판서프�

samasam.tistory.com

세계최초 1학년 실시간 원격수업을
6+1교시 간 운영했다.

모두가 불가능하고 힘들 것이라고 했다.
나도 그랬다.

7교시를 한 것에는 학부모님들의 불만을 없애기 위한 것도 있고

막상 아이들이 힘들기 때문에 수업을 줄이자니 기준도 없고 사례도 없었다.

그래서 7교시를 유지하되 마지막 시간은 중간 중간 실시간 수업이 아닌 형태로 운영했다.

재외한국학교 특성상 원어민 수업시간이 많아 담임에게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아이들의 온라인수업에 피로도 적응과 기기사용법 익히기, 수업내용에 집중하기 등 과제들이 많았다.

그 외에도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원어민전담 교사들과 학부모님들과 이 모든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담임교사 등

2주 정도 실시간 원격수업 적응 시간이 필요했다.

일단 먼저 1학년 교과 재구성과 온라인 수업의 장점을 활용한 수업 아이디어가 필요했다.

창체 학년별 특색활동은 교과 수업 외에 온라인 수업에서 아이들, 학부모 혹은 교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했고

오카리나, 줄넘기, 요가 등 신체활동 1가지, 학생 스스로 수업이후에도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것으로 구성했다.

초기는 실시간으로 시간을 나누어 1:1수업을 했고

오카리나는 유튜브에 설명영상을 올려 원격수업의 장점을 활용했다.

옆에서 어머님들의 적극적인 지원도 한 몫했다.


온라인 수업 1주 전은 준비단계이다.


여러 아이들을 계정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구글 스위트에서 제공하는 학교 계정을 사용하면 좋다.

학교에 제공되는 구글 스위트는 무료이며 드라이브 용량도 무제한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구글스위트로 만들어진 전교생의 구글 이메일 계정으로 줌에서 구글로 로그인할 수 있다.

마치 휴대폰의 카톡 네이버 간편로그인과 같은 방식이다.

이 방식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학부모님과 선생님들도 많아서

이에 대한 사전 연수를 해야 한다.

이것의 또 다른 장점은 나중에 비번 분실시 관리자가 이메일계정비번의 재설정하기에도 좋다.

구글클래스 사용 여부와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밴드, 카톡, 클래스팅 등등 선택에 대해 고민이 많았지만

여전히 나의 생각은 교사가 다루기 쉬운 것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교사가 모두 익숙할 경우 학급 규모를 고려하여 학급규모가 10명 내외라면 카톡, 이상이면 밴드나 클래스팅 사용 추천

혹은 아이들, 학부모님들이 접근하기 쉽거나 익숙한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고 본다.


온라인 수업의 초기 2주간은 적응단계이다.


기기 사용하는 방법도 익히고 네트워크가 불안정할 때 아이들이나 선생님이 튕겼을 때를 대비하고 연습해둬야 한다.

회의는 줌에서 PMI (회의방 비번 항상 동일)로
세팅하여 튕긴 아이들이 다시 같은 링크로 들어올 수 있게 하자

 

 


수업 내용을 반으로 줄이고 창체 등을 활용하여 기기를 익숙하게 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교사의 말에 집중하도록 화면을 보고 설명을 듣게 하는 훈련해야 한다.

그래서 손유희도 하고 스노우를 이용해서 재미있는 화면도 제공했다.

화면공유를 활용하면 교사 휴대폰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실시간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

 그리고 적절한 집중구호도 필수다.

 1정 연수때 김대권 선생님의 집중구호를 아직도 활용하고 있고 온라인 때도 사용했다.
구호는 교사에게 익숙한 것으로..주의를 환기할 수 있고 기억하기 쉬운 간결한 것으로 한다.

교사 : 여기보자 모두다
학생: 모두다(박수 한번)

 

 

 

초기에는 수업패턴만 익히게 하고 실질적인 학습은 거의 안 했다.

더불어 전담교사(여기는 원어민)과 줌에 채널을 개설하여 회의 밖 줌 채팅방에
숙제나 아이들에게 보낼 링크 등을 담임교사가 같이 점검해줘야 했다.

 

 


회의방 안의 채팅방은 링크가 연결이 안되는 경우가 있어 학부모님과 통화도 해보고 했으나 해결방법을 못찾았다.


온라인 수업 중기 학습훈련 단계이다.


3주에서 한 달 정도인 것 같다.

기기도 익숙하고 온라인 수업에 흥미와 집중이 높을 시기이다.

이때 익숙해진 기본 수업 약속과 패턴에 학습 내용을 넣고

발표 훈련과 보상에 대해 약속을 정하고 긍정 강화를 통해 원활한 수업 만들기를 위해 노력할 시기이다.

무엇보다 어떤 교재, 어떤 수업자료가 필요한지

주간학습 및 일일학습계획과 수업진행이 같아야 하고

꼼꼼한 학습준비물 발송이 필요하며

학부모님의 조력

이 3박자가 맞아야 한다.

이 시기에 아이들이 교과서 꺼내기와 교사가 말한 쪽 펼치기를 잘하는지 확인하고 연습해 두어야
한다.

발표훈련은 주로 경청하기가 되어야 하며 중고학년의 경우 줌의 손들기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저학년일수록 경청하기가 교실에서도 잘 되지 않는데,

색종이 접기를 하여 아이들이 직접 친구들에게 말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에 집중하는 훈련과 말하는 사람의 입장을 공감해보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달이 넘어가면 학습의욕저하 단계가 찾아온다.



무엇을 해도 재미없어 하고 기기도 익숙해져서 학부모님들도 어느 정도 자율적으로 놔두시는 상황이다 보니

온라인 수업의 단점인 화면 밖에서 다른 것을 하는 학생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이럴 때는 학급 전체 보상제나 중간중간 집중을 확인할 수 있는 질문이나 간단한 동작들을 하게 하여 확인하고

다른 행동을 하고 있던 아이들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 채팅 도배나
공유화면에 낙서하는 아이들도 생긴다.

수업을 방해하는 것은 여러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음을 매 시간마다 설명을 하니 방해요소들이 많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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