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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원격수업을 위한 수업 패턴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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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의 경우 과목은 국어 수학 통합교과

3개니 1학년 교실을 안 들어가 본 사람이나 아이들을 가르쳐 본 경험이 없다면
엄청 쉬워 보인다.

하지만...처음에는 교사의 말을 경청을 못하는 아이
마이크를 켜고 계속 자기 말만 하는 아이
갑자기 화면 밖으로 사라지는 아이

당황스럽다.
하지만 1학년 교실 첫 시간을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긴 하다.
1학년 온라인 교실도 아니 온라인이 처음인 아이들과 교사 모두
많이 가르치기보다 적게 많이 반복해서 하나 하나
행동의 틀을 다져나가야 한다.
기본 수업약속이 잘 지켜질 때까지는 어수선한 수업을 이해하자.
화상회의 접속 시 참가자 자동 뮤트를 설정


수업시작은 인사로 시작

월요일 1교시인 경우 주말 있었던 일 한 가지씩
순서대로 릴레이발표
중간 간식 시간이 있거나 전담수업이었던 경우
있었던 일 물어보기


배울 내용 안내

교사의 설명, ppt 혹은 사진 한 장으로 도입
배울 내용 탐색을 위한 영상시청은 저학년의 경우 교사가 화면제어로 영상을 같이 보고
인터넷 환경에 문제가 있어 실시간 재생공유가 안되거나 고학년의 경우 채팅에 링크를 보내고
영상을 시청하고 나서 다시 줌 회의방으로 들어 오기
이것을 위해 교사는 PMI설정을 하여 개인회의 주소와 비번을 항상 같게 하고
학생들은 채널 채팅창에 그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오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수업 초기에는 준비물이 필요한 수업은 최대한 줄이고
교사의 안내를 자세히 안 듣거나 놓치더라도 과목별 일정한 패턴으로
혼자 수업을 따라올 수 있는 장치를 마련


배운 내용익히기(실시간 확인 및 질문받기)

수학익힘이나 교과서, 학습지를 활용하여 배운 내용을 익힐 수 있는 시간 부여


배운 내용 발표하기

아이들마다 문제를 푸는 시간이 다를 수 있어
일찍 푼 아이들에게는 새롭게 알게 된 점 말하기
모두가 다 풀었거나 예정된 시간이 되었다면 수학익힘 선생님과 채점하며 정답 말하기
혹은 미술 수업이나 국어 수업이라면 자신이 만든 작품 설명하기
그림을 설명할 때 화각에 맞춰 그림을 들고 발표할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하다.


수업 준비를 하면서 생각할 점

아이들은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을 그리워 한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그래서 온라인으로라도 만남을 갖는 것에 기뻐하며
교사가 수업진행을 하기 전 모두의 입장을 기다리는 동안
하고 싶은 말을 끊임없이 한다.
이때 모두가 들어오면 시작을 알리는 고정된 멘트나 구호를 만들 필요가 있다.
만약 안 된다면 호스트 기능인 전체 뮤트를 하고 시작하는 것도 좋다.

한국의 지금 상황은 올해 상반기 말레이시아의 락다운 상황이랑 다를 수 있겠지만
집 외에 아무 곳에도 갈 수 없는 상황의 아이들은
온라인에서 만나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재밋거리였다.


수업준비를 하는 교사의 마음가짐

수업에 집중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먼저 원격수업이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선생님도 마찬가지.
원격기기 사용이 서툴다거나 혹은 학부모님들의 감시 아닌 감시가 걱정되어 수업을 준비하며 위축될 필요없이
즐거운 실험이나 새로운 모험이라고 생각하며
온라인 속에서 아이들의 실수나 교사의 실수에 스스로 허용적이어지면 수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새로운 기능을 배우는 것도 수업참여와 배움을 적극적으로 하는데 도움을 준다.
때로는 아이들 앞에서 더 모르는 척 하면 아이들이 설명해주고 어깨를 으쓱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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