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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말레이시아섬 티오만]입도준비를 위한 멀싱제티에서 1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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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만 섬에 가는 페리를 타려면 멀싱(mersing)제띠를 가야 한다.
jetty는 우유에 타 먹는 게 아니라
페리를 타는 곳을 말한다.
동선 상 싱가폴 - 조호바루 - 티오만 일정으로 가는
한국 사람들의 여정이 블로그 글에 종종 보인다.
조호에서 멀싱까지는 대략 2시간 반 정도이다.
인천-부산을 다녔던 나로서는 부담되지 않는 거리이고
거제도 해변길과 안개낀 밤 제주도 한라산 넘기,
비오는 밤 태국 치앙마이-치앙라이 구간을
겪어본 나로선 길이 두려울 것은 없지만
산길 구간에는 가로등도 많이 없었고
초행길이라면 밤길 운전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뒷좌석아이들을 생각하면
한국과 달리 도로가 포장이 잘 안 되어 있고
낮은 언덕구간이 많아
배멀미(위아래 움직임)에 취약한 아들이 멀미를 했다.
배멀미를 하는 동승자나 가족이 있다면
재우는 것을 추천~!
멀싱 숙소는 구글 평점과 리뷰가 많은 곳으로 선택했다.

 

Hard Rock VIP Guest House - Mersing 4.6 ★ (46)

₩56,118 · 9월 1일~2일

www.google.com

 

 

airbnb처럼 집주인이 집 키를 주고받고 체크인아웃하는 방식이며
상가주택이라 보안을 위한 이중문 설계가 되어있다.
오갈때 정문을 잠궈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한 통로에 각 층별 방 1개씩 3개호실이 바깥문을 공유한다.

쉐어하우스개념이라 4인 가족이 본 실을 이용하면
거의 반값에 두 침실만 이용하면 되지만
같은 실에 예약한 손님이 있으면
화장실과 주방등 공용공간을 같이 써야 한다.
다행이 동행한 가족 외에 손님이 없었고
저렴한 가격에 넓게 숙소를 이용했다.
당시 숙소주변 평균가가 4인가족 5만원선이었는데
객실상태도 안 좋고 좁았는데
여기는 넓었고 침구도 건물외관에 비해 깔끔해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멀싱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곳이 많다.

 달리기를 해도 될 정도로 길다란 통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하지만 전기포트 밖에 없다.
다행이 동행하신 분이 여행전문가라 여행용 전기밥솥을 챙겨오셨다.

단점은 화장실
두 가족이 이상 이용하는 곳인데
화장실 문이 간이식 접이식 문이라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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