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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말레이시아섬 티오만]자파말라3 건물 구조와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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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리조트보다 훨씬 비싼 리조트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싱가폴에 마리나 샌즈베이 인피니티풀,
부산 파라다이스의 애프터눈티와 해피아워,
클럽메드나 크루즈 선의 24시간 바와 뷔페,
레고랜드호텔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몰디브의 바다..
이에는 못 미치겠지만
자파말라도 적당한 수준의 가격에 그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시 메이킹룸에 기본 제공되는 허브차들과 에스프레소 4개 캡슐,
4~5시 티세트 타임,
6~7시 칵테일바 타임,
9시의 2번째 메이킹룸에 제공되는 초콜릿 4개와 헤네시 2잔,
그리고 무료 빨래, 다림질 서비스,
3끼 식사를 챙겨주는 등의 서비스가 있다.

그러나 그보다 가장 큰 메리트는 숙소의 구조와 인테리어가 자연친화적이며 소규모인 것이다.
객실에 들어서는 길과 샤워실 화장실과 개인 수영장 그리고 테라스가 숲에 완전히 둘러쌓여 있다.
그래서 햇빛이 강한 하루에도 방이 덥지 않다. 밤에는 에어컨을 안 틀어도 된다.
총 16개실이며 규모상 객실별 2~4인이 최대인원이고 최대정원 6인 2개실을 생각해도
최대 50여명 소규모 인원 밖에 수용을 못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각 실별로도 독립된 구조라 서로를 볼 수가 없다.
해변에 있는 오픈된 로비를 기준으로 숙소가 부채꼴로 배치가 되어 있으며 객실까지 계단으로 올라야 가야 한다.
그래서 방까지 짐을 들어준다.
선택한 방은 비치뷰 살랑이며 이 중 최근 만들어진 구조라고 했다.
6인실 복층구조를 제외하면 가장 크다고 한다.
코로나가 풀리면 양가 부모님들을 모시고 오고 싶다.
그때는 더 비싸지겠지만ㅋ

 

남중국? 태국? 풍의 실내 인테리어가 고급스럽다.

 

아이가 있으면 무조건 인당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아이당 150링깃을 받고 엑스트라베드는 220이다.
그러니 선택의 여지없이 베드 추가를 선택했다.

 

티오만 섬이 잘 없는 전기 모기향이다. 자면서 한 번도 모기 걱정을 해본 적이 없다.

 

주방에는 2인 접시와 칼, 팬과 웍이 안에 들어 있으며 물병과 잔이 도자기로 되어 있어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커피 포트와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데 5성급임에도 말레이시아의 위생의 한계를 느낀 것이 에스프레소 머신 물탱크를 한 번도 안 씻는 것인지 물 때가 많이 끼어 있었다.

 

카페 테라스 나가는 문을 제외하곤 모든 문은 빗장형 여닫이 문으로 되어 있고 총 4개가 있다.

 

선셋바는 바 주변에 앉을 수 있는 좌식 공간이 6개, 바 앞에 의자는 여러 개가 있다.
선셋을 2시간동안 온 몸으로 맞으며 좋은 사진을 건지고 싶다면 가는 길에서 볼 때 오른쪽 가장 안쪽에 자리잡으면 된다.
첫 날은 오른쪽(햇빛 들어오는 쪽)에 앉았다가 그다음날부터는 왼쪽(해가 선셋바 천정에) 가려지는 자리에 앉았다.

 

어글리 코리안 인증ㅋㅋ 룸서비스에서 채워주는 부분인데, 저 안에는 칫솔 4개와 머리비닐, 일회용 면도기와 크림, 치실까지 구비되어 있다. 흥미로운 것은 칫솔이 일회용인데 막대가 나무로 만들어진 것이다. 4박 내내 한번도 안 썼는데 마지막날 언제 다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챙겼다ㅋ

 

수건 등을 다 쓰고 넣는 통이다. 이곳의 전통 기술을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이자 룸서비스 하는 친구들이 지게 같은 곳에 메고 다니는 도구이다. 메이킹 룸 할 때마다 3명의 남자들이 들어오는데 지게를 한 개씩 메고 산길을 오르내린다.

 

 

수건 걸이도 나무 조각으로 고급지게 만들어져 있는데 수건보다 수영복 말릴 때 주로 사용했다.

 

이곳의 모든 조명들이 간접 조명이고 실내외 조명이 모두 이와 같이 나무로 둘러 쌓여 있다.

 

 

그리고 간접 조명이다 보니 어둡고 둘 째날처럼 티오만 일대 정전이 잦기 때문에 인터리어와 실용적인 목적으로 초가 많다.

 

샴페인 담는 통인데 도자기로 되어 있고 중국 느낌이 난다. 한 번도 쓰지 않았다.

 

 

 

 

리조트 이름답게 방 키에 묵주가 걸려 있다.

리조트 모든 곳에서 물건을 아무데나 놔도 가져가는 사람이 없다. 원숭이 빼고. 저 자물쇠도 원숭이 때문에 만들어진 것

펜 접시도 가죽공예품으로 만들어졌다.

비상용 렌텐인데 침대 바로 옆에 있으며 섬이라 정전이 잦은 듯하다. 숙박하는 둘째 날 사용했다.

리조트 사용안내가 적힌 종이도 나무공예품에 들어있다.

리모콘 마저 가죽 공예품에 담겨 있다.

비치뷰 쪽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으며 앞이 정글숲이라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다.
다만 숙소를 만들 때 나무 벌목을 하지 않아 숲 사이사이로 바다가 보인다.

모기 살충제도 목공예품에 쏙~

나가는 마지막 날 로비 앞에서 제티가는 방향으로 한 컷.
떼껫쪽으로 가는 배를 주문했는데 뒤에 보이는 어선보다 작은배가 왔다.

가오리와 아기 상어를 보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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