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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재외학교 지원관련

[파견준비] 빠른 시간 안에 텝스 6할 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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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신분으로 해외에 나가는 대부분의 직위에 텝스점수 60%이상의 점수가 필요하며

대체 군복무의 한 형태인 대학원 연구직, 전문연구요원 자격도

텝스점수 60%이상 점수가 필요하다.

어학 점수는 항상 자격시험 등에서 메인이 아니기에 준비기간이 항상 부족하고

빠른 시간에 점수를 취득하는 것이 관건이다.

공교육에 있으면서 입시 준비할 때 학원 다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다닐 돈도 없어서

임용고시도 독학을 했지만

어학시험은 시간을 줄이는 게 전략이며

텝스도 문제은행형태의 출제방식이어서 기출문제 분석 데이터가 많은 학원이나 강사를 찾으면 점수를

금방 올릴 수 있기에 문법과 청해 (어짜피 독해는 사실 관계확인과 주제 찾기이니 저 2개만)인강을 선택했다.

그리고 교재는 기출문제분석 문제집을 선택했다.

텝스 시험은 속응형 평가이기에 영어를 느긋하고 여유롭게 볼 시간이 없다.

문제의 형태만 보고 무엇을 원하는지 어디에 힌트와 함정이 있는지 정답은 본문에 어디쯤에 찾을 수 있는지

유형을 빠르게 익혀 시간전략을 잘 세우는 게 포인트이다.

즉, 기출문제를 통해서 유형에 대한 나의 전략을 정교화하기 위해 반복해주는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이 방법으로 3주간 준비를 하며 10회분(5회분은 구텝스라 문제만 2시간 넘게 걸렸고 오답풀이만 3시간)

기출 문제를 풀었으며 주말도 반납하고 잠도 줄여가면서 준비했다.

왜냐하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록했던 그 텝스 시험 결과발표일이

당시 19년 3월 파견 원서제출 교육청 제출마감일과 거의 일치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망설임 1도 없이 등록부터 했다.

여기서 느낀 것은 시험을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항상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라.

평일은 퇴근 후 8시간*5일*3주=120시간 주말은 14시간*2일*3주=84시간, 총 204시간 정도를 하고 6할 점수를 넘겼다.

모의고사에서도 항상 아깝게 360점이 안 나와 절망했고 시험 당일에도 시험을 보러 온 선배와 우연히 만나

수다를 떨다 종이 치고 '그래~ 응시비 아까우니깐 경험삼아 한 번 보고 가자.'라고 생각하며 봤다.

하지만 시험 당일 듣기가 익숙한 것이 출제되었고 행운의 여신이 나타나 모르는 문제는 찍었는데 많이 맞은 것 같았다.

그래서 듣기 점수가 예상보다 잘 나와 좋은 결과가 나왔다.

후일담이지만 텝스 점수는 토요일 발표였고 교육청 마감일은 금요일이어서 결국 포기를 했다.

그렇지만 결과론적으로 더 좋은 2019년 9월 파견 결과가 있었다.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영어듣기였는데 오랜만에 영어를 해서 속도 적응하는데만 1주일이 걸렸다.

평소 어학에 관심이 있다면 넷플릭스나 테드 같은 걸로 듣기 정도는 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

위의 행운의 여신, 찍신을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텝스도 토익도 전체 응시자 평균보다 시험을 잘 보면 맞은 문항수가 동일하더라도 점수가 많이 올라가는 구조이기에

응시 인원이 몰리는 연말, 연초나 특정 선발시험 일정에 맞는 마지막 어학 시험 타이밍을 노리면 좋다.

이 시기는 텝스 준비하는 카페를 가입해서 정보를 찾으면 된다.

여담이지만 인천지역 임용고시 어학가산점 만점인 토익 730점을 못 넘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결국 구 토익 마지막 회차 시험을 보게 되었고

830점대가 나왔다. 실력은 안 늘었지만 아래 깔아주는 이들이 있어 상대적으로 점수가 올라갔다.

마지막으로 취득한 혹은 취득할 어학점수의 인정기간이 내가 지원할 곳에서 인정해주는 기간에

유효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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