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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원주택 생활 4년

말레이시아 전원주택 삶의 시작 - 링크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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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전원주택 삶을 희망했지만 경제적 여건과 출퇴근, 냉난방문제 등등 현실을 가로막는 요소들이 많다.

운이 좋게 말레이시아라는 곳에서 일하게 되어 한국의 타운하우스와 같이 공동관리가 되는 주택에서 살 기회를 얻었다.

말레이시아 주거형태는 링크하우스, 콘도미니엄(이하 콘도로 표기하겠음), 아파트로 크게 나눠 볼 수 있다.

링크하우스는 같은 디자인의 집들이 이어져 있는 형태이고 수영장, 헬스장을 갖춘 클럽하우스가 있으며

군대처럼 울타리와 게이트가 있고 가드들이 단지를 지켜준다.

콘도도 아파트에 링크하우스와 같은 시설과 경비가 상주하며

아파트는 우리나라 아파트와 같다.

한국인들은 치안이 좋고 깔끔한 경관과 수영장, 헬스장 있고 관리가 잘되는 '콘도'나 '링크하우스'형태에 주로 거주한다.

아래 링크는 말레이시아의 직방(?) 같은 부동산 중개 사이트이다. 자세한 내부 모습과 경관을 확인할 수 있으나

네이버부동산과 같이 평면도는 제공하지 않는다. 이게 참 단점이다.(구조를 확인하고 싶다면 유튜브로)

https://www.iproperty.com.my

그래서 한국의 가족에게 사진을 찍어 보내도 실제 크기와 구조를 가늠하지 못하여 생기는 의사소통의 어려움도 있었다.

8월말에 들어와 한 달 정도 알아본 끝에 마음에 드는 곳을 발견했지만 주인의 계약파기(정말 멘탈 나갈뻔했다)로

다시 알아봐야 했고 마음에 드는 집을 어렵게 결정하였으나 11월 초 입주여서

함께 근무하는 bro(실제로는 부장님이라 부름) 댁에 한 달 간 신세를 지게 되었다.

 같은 에이젼트(중개인)이고 집을 같이 보러 다녀 내 사정을 잘 이해하셨지만 실제로 한 집에 같이 산다는 것은 불편하고

쉽게 결정할 수 없었을 텐데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나의 말레이시아 생활에 은인이신 분이다.

이 분에 대해서도 허락받고 블로그에 남기고 싶다. 정말 천사같은 분이시고 성실하며 재미있는 분이시다.

아래 사진은 입주 전 전 세입자가 살던 집의 모습이다. 주인 아저씨는 이 부부가 집을 깨끗이 썼다고 칭찬했지만

다음 에피소드에서 밝히겠지만 놀라운 일들이 펼쳐진다. 기대하시길...

이 글 게시 2일전 2층 안방에서 찍은 열매가 제법 자란 바나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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