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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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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시작 불안한가? 그 불안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알랭 드 보통은 불안이라는 책에서 대부분 현대인들은 인정의 욕구가 좌절될까봐 불안해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의 불안은 조금 낮은 단계의 욕구이다. 바로 생존의 욕구인 듯하다. 어릴 적 선생님 앞에 설 때, 아파트 높은 층에서 내려다 볼 때, 친구들 앞에 나올 때 참 떨렸다. 선생님 앞에 서는 것은 고학년이 되고 선생님들과 가까워지고 나서 사라졌다. 이것은 담임교사와 관계에 의한 것이었다. 고층에서 두려움은 육지 생물이라면 당연히 갖는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두려움이라 고층 빌딩건물 위에서 일하지 않는 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다. 다행이 안전한 실내에서 근무하는 직업이라 괜찮다. 남들 앞에 서는 것은 항상 떨림이었다. 이유는 몰랐다. 그 자체가 떨림이었다. 저학년..
[말레이시아섬 티오만]자파말라1 첫모습 사마디 그룹의 럭셔리 리조트 Villa Samadhi Kuala Lumpur, Malaysia | Boutique Villa & Hotel | Samadhi Retreats 한국 블로그 리뷰도 많이 없고 전화도 잘 안받는 자파말라.. 지불 전까지 불친절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기대도 없이 간 곳 너가 1000링깃짜리(멀싱-자파말라제티 비용) 배구나~! 이거 타고 왔으면 인당 7만원짜리 바이킹을 2시간동안 탔을듯ㅋ 이 날 전체적으로 잔잔했으나 외해쪽으로 나갈수록 파도가 심했고 섬 제티 근처는 파도가 심했다. 자파말라 제티에 배를 대는데 거의 바이킹 급이었다. 선셋바..여기서 머물면서 비싼 숙박료를 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곳이다. 체크인 전 레몬그라스 진저 웰컴 음료를 주며 파도를 타고 달려온 속을 달래..
[말레이시아섬 티오만]입도하기 멀싱 제티에서 배를 타고 티오만에 들어갔다. 선택은 오전 9시배인 블루페리를 선택했다. 자파말라의 자체 스피드보트도 있지만 12인승 작은 보트에 가격은 4인가족 기준 1000링깃이 넘었다. 백령도 경험상 작은 배는 파도에 취약하다. 그리고 배 시간도 그 날 자파말라 자체 보트의 스케쥴 때문이었는지 3시 배여서 도착하면 5시 정도라 비싼 숙소비를 날리는 것 같아 포기~!! 멀싱에서 오전 배를 선택한 것은 들어가는 날 티오만에서 더 오래 머물기 위함도 있었지만 먼저 다녀온 말레이시아 이웃의 말에 따르면 오전 배는 좋았는데 오후배는 흔들렸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고 했다. 그래서 왕복으로 오전 배인 블루페리 갈 때 9시 배, 돌아올때 9시 30분 배를 선택했다. 블루페리는 어른 35링깃 아이 30링깃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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